군산경찰이 신변을 비관해 자살을 기도한 주민을 꼼꼼한 수색과 신속한 조치로 구조했다.

 군산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밤 9시50분께 50대 남성이 유서 작성 후 가출했다는 신고를 접수, 휴대폰 최종 위치가 나운동 주변임을 확인해 이 일대 집중 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나운지구대 이종득 경위 등은 군산시민문화회관 뒤편 노상에서 정신이 혼미한 남성을 발견했으며, 당시 남성은 수면제 등 약물을 다량 복용한 상태였다.

 이종득 경위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살을 기도하는 신고가 많이 접수되고 있다. 주위의 지인들에게 본인의 어려움을 이야기 하고, 전문가들과 상담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였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