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상을 차지한 차상욱(왼쪽)군과 동상을 받은 박상욱 군.
한국포렌식학회가 주관하는 ‘제1회 디지털 범인을 찾아라’ 경진대회에서 군산대학교 컴퓨터정보공학과 차상욱(3년)군이 은상을, 박상학(4년)군이 동상을 차지했다.
대회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저작권 위반, 보험사기 등 실제 범죄수사 사례를 중심으로 문제를 출제한 후 온라인으로 답안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시상식은 지난 11일 대검찰청 NDFC 2층에서 열린 ‘2013 선진 포렌식 심포지움’에서 진행되었다.
은상을 수상한 차상욱 군은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분석보고서를 작성했는데, 실무위주의 수업이 많이 도움이 됐다”며 “디지털 포렌식을 복수전공한 것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군산대학교는 2012년 국내 최초로 융복합 디지털 포렌식 전공 과목을 개설해 복수전공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의 교육과정 개발을 토대로 내년부터 디지털 포렌식 분야를 특성화한다는 전략으로 디지털 포렌식 실무자 양성을 위한 특성화 방안을 마련 중이다.
디지털 포렌식이란 전자증거물(하드디스크, USB, 스마트폰 등)을 사법기관에 제출하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