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세관(세관장 이언재)은 세계 3위를 달리고 있는 ‘FTA 경제영토’ 시대에 우리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해 대학의 국제통상전문가 양성 과정을 통한 “현장중심교육”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4년 한­칠레 FTA를 시작으로 현재 46개국과 FTA를 체결한데 이어 호주, 중국과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경제영토 비중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각기 다른 원산지 규정과 통관절차 등을 적용하느라 시간과 비용이 더 들어가는 ‘스파게티볼 효과’를 우려하는 일부의 목소리도 있다.

* 스파게티볼 효과 : 스파게티 면발처럼 마구 얽힌 상황

 군산세관은 올 한해 동안 전북대학교의 ‘글로벌무역전문인력양성사업단’ 등 5개 대학과 지방공무원 연수과정 등 10회 이상에 걸쳐 현장중심의 교육을 통해 원산시 관리 역량을 키워줌으로써 ‘스파게티볼 효과’를 불식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언재 군산세관장은 “2014년에도 질 높은 현장교육을 적극 제공하여 ‘원산지관리사’ 등 전문자격증 획득을 지원하고, 무역을 통해 경제를 부흥시키고자 하는 정부의 제2무역입국 추진에 기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