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적사, 동지 사랑의 팥죽 나눔 행사
사랑의 연탄 1,200장도 전달
소룡동 소재 대한불교 조계종 은적사는 우리나라 절기 중 하나인 동지(冬至)를 맞아 ‘사랑의 팥죽 나눔’ 행사를 20일 실시했다.
이 행사는 은적사의 지월 주지스님과 신도들이 지역의 홀로 사는 어르신들과 경로당 (19개소)에 팥죽을 전달하고, 연탄 1,200장(60만 원 상당)도 추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지원했다.
‘동지’는 예로부터 ‘작은 설’로 불리며 팥죽을 끓여 이웃 간에 서로 나누어 먹는 전통을 이어왔다. 이 같은 취지를 살려 지역의 독거 어르신들에게 정성을 담은 따뜻한 팥죽을 함께 나눔으로써 이웃에 대한 고마움과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했다.
지월스님은 “우리의 작은 팥죽 나눔 정성이 올해 저소득 이웃들의 어려움이 사라지고 희망찬 새해를 맞아 행복한 생활이 되기를 간절히 염원한다”고 말했다.
김정훈 소룡동장은 “신도들의 소망처럼 이웃들이 함께하며 나누는 따뜻한 소룡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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