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장항지원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단속은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조사공무원, 특별사법경찰관, 원산지명예감시원 등을 투입해 단속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품목으로는 굴비, 명태, 조기, 문어 등 명절 제수용 수산물과 일본산 수산물 및 낙지, 갈치, 고등어, 뱀장어 등 거짓표시가 우려되는 품목이 중점 단속 대상이다.

 특히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원산지 표시이행 상황을 집중 단속하고, 의심이 되는 수산물은 유전자 판별에 의한 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를 밝혀내는 등 단속의 실효성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올바른 수산물 원산지 표시 문화가 정착되도록 미표시의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거짓표시의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등 엄격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또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표시가 의심되는 수산물에 대해서는 1899-2112번으로 신고시 포상금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