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서 없이도 전국 어디서나 빠르고 편리하게 세외수입을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실시된다.

 세외수입 납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납부자의 납부 편의를 위해 고지서 없이도 전국 어디서나 인터넷(위택스, 지로사이트) 뿐만 아니라 은행 현금입출금기에서 통장 또는 신용(현금)카드를 이용해 지방 세외수입, 환경개선부담금을 통합조회·납부할 수 있는 ‘간단e납부 서비스’가 14일부터 전면 실시됐다.

 이번 납부 서비스에서 제외된 주∙정차위반과태료, 상·하수도요금, 교통유발부담금, 건설관련부담금(8종)은 2015년 1월중 시행 예정이다.

 간단e납부 서비스는 관외거주자의 경우 기존에는 세외수입을 농협과 우체국에서만 납부가 가능하였으나 이제 전국 모든 은행에서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인터넷을 이용한 납부도 공과금별로 각각의 사이트에 접속해 고지서 건별로만 납부가 가능했고 납부번호 등 입력사항이 많아 이용하는데 불편이 많았으나, 앞으로는 위택스, 은행 인터넷뱅킹 등 하나의 납부매체에 접속하면 복잡한 입력절차 없이도 간단하게 조회∙납부가 가능하다.

 신용카드 납부서비스도 확대하여 일부의 신용카드로는 납부가 제한되었던 것을 국내 모든 신용카드로 납부가 가능하도록 개선함에 따라 고액의 경우 현금 납부에 대한 부담감도 줄이고 체납액 감소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납부편의 제공으로 납세자들이 편리하게 세외수입을 납부하게 되면서 민원불편 해소뿐만 아니라 세입증대 효과도 기대된다. 앞으로도 세입 납부 시스템 개선 등 납부 편의 시책을 개발해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친근한 세정 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