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올해 정기분 면허에 대한 등록면허세를 부과 고지했다.

면허분 등록면허세는 매년 1월 1일 현재 인·허가 등 면허를 보유한 개인이나 법인에 부과하는 지방세로, 1종부터 5종까지 최저 4천5백 원부터 최고 4만5천 원까지 종별로 구분해 부과되고 있다.

이번에 부과한 정기분 면허에 대한 등록면허세는 총 31,549건에 5억1천7백만원이며, 납세자는 다음 달 3일까지 납부하면 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총 부과액이 50.4% 증가한 것으로, 올해부터 지방세법이 개정돼 등록면허세 세율이 종전 세율 대비 각 종별로 50% 일괄 인상되었기 때문이다.

또 관내 기업체와 자영업자의 증가에 따른 요인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에서는 세액이 작아 납부에 소홀하기 쉬운 등록면허세 납부 분위기 조성을 위해 주요 도로변에 플래카드를 게첨하는 등 납기 내 납부를 위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상계좌, 인터넷 지로, 지방세 홈페이지(위택스) 납부 등 다양한 전자납부 방법이 있다”며 “납세고지서 없이도 은행 CD/ATM기(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통장 또는 신용카드를 이용해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으니 편리한 방법을 이용해 납부기한 내에 납부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