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본부장 유제일)가 축산물 성수기인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9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축산식품의 안전성 확보와 수입쇠고기 공정한 유통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것이다.

 점검 대상은 호남지역 내 생산단계 축산물 작업장(도축장·집유장)의 위생관리와 수입쇠고기의 유통이력제도 위반행위 등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축산물위생검역과, 3개 사무소) 소속 공무원이 4개 점검반을 편성해 벌인다. 

 점검반은 호남지역 내 도축장과 집유장을 불시에 방문하고 축산물의 위생적 처리 상황, 영업자 및 종업원 위생실태 등을 살핀다.

 또한 수입쇠고기 취급업소의 거래신고, 기록관리, 유통·판매 시 수입유통식별번호 표시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호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위반업소로 적발되면 영업정지, 벌금, 과태료를 부과 받을 수 있으므로 「축산물위생관리법」 및 「소 및 쇠고기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 준수와 이행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축산물위생관리법 개정에 따라 올해 7월 1일부터 단계적으로 HACCP 의무적용 예정인 집유장에 대해서 HACCP 인증을 위한 작업장 위생관리 및 시설관리 실태도 함께 점검해HACCP 의무화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