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9일까지 설 명절 물가 특별대책기간 운영과 내고장상품 애용 운동 진행을 통해 검소한 민속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

시는 설 명절 물가대책 상황실을 설치했으며 특별관리대상 품목으로 개인서비스 요금, 농수축산물, 생필품 등 총28개 품목을 지정해 관련부서와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합동지도․점검반을 편성했다.

또 품목별 담당제를 실시해 가격담합, 계량위반, 매점매석, 원산지표시 불이행 등 불공정거래행위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아울러 민간단체의 자율물가 통제기능 강화의 일환으로 시민단체와 함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 및 건전한 소비생활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물가조사를 통한 가격정보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설 명절 서민 물가안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도 내고장 상품 및 전통시장 이용에 앞장서고자 시 전청원이 1억1천2백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키로 했으며, 관내 기업·기관·단체에도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구매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한편, 군산시에서는 소비자물가안정과 관련해 서민생활 밀접 주요품목인 외식비 등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을 위한 시책으로 착한가격업소 22개소를 선정하는 등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