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형대)은 설 연휴기간 동안 여객선을 이용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안전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군산항 및 여객선 항로에 있는 등대, 등부표 등 총 112기의 항로표지를 일제 점검한다.

 항로표지는 바다에서 도로의 표지판과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군산항만청은 이번 일제 점검을 통해 유∙무인등대 시설물과 등부표 위치, 등화 작동상태 등을 집중 점검하고, 성능이 저하된 장비를 교체해 최적의 기능 상태를 유지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군산항 진입항로의 항로표지에 대해서는 야간점검을 병행 실시해 항행선박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형대 군산지방해양항만청장은 “서해 중부권의 항행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하여 올해 2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통한 선박 안전사고 Zero화로 국민과 더불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