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난달 29일부터 6월 8일까지 봄철 산불조심 강조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

 올해에는 설 연휴와 산불조심 기간이 연계되었고 6.4 동시 지방 선거가 예정되어 있어 예전보다 산불조심 강조기간을 연장하여 운영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봄철 산불기간에는 시기별∙원인별로 산불감시 체제를 강화해 산불을 원천 봉쇄하고 초동진화 역량강화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산 정상에 설치된 무인감시 카메라 5대를 활용한 감시망을 구축하였고 산불발생이 예상되는 오성산을 비롯한 19개소의 산 정상에는 산불감시원을 배치하여 입산자 계도 및 산불감시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산 하단부에는 산불 순찰요원 29명을 읍∙면∙동별로 배치하여 상시 순찰을 통한 계도 활동을 실시하는 등 산불예방 감시체계를 가동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11개 읍면 지역에 전문 진화대원 44명을 분산 배치하였고 본청에서 숙련된 진화대원 24명을 청암산, 월명공원, 오성산 등 3개소에 배치하여 산불 발생시 신속출동으로 초동진화 작업에 임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산불 진화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하여 외부 산불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안전수칙 이론교육과 산불 진화 훈련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교육을 병행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현장 산불예방 및 진화 활동을 지원하는 산불방지 대책본부는 산림녹지과 직원 24명이 윤번제로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다.

 오성산을 비롯한 주요산 5개소에 설치한 무인감시 카메라를 모니터링 하고 기상상황 등을 종합분석 시기별∙원인별로 맞춤형 예방대책을 수립 시행하고 있으며 산불 진화교육을 이수한 공익요원 12명이 상시 비상출동 태세를 유지하는 등 산불예방 및 진화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의 영농교육 및 읍면동장의 협조를 통한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실시해 논∙밭두렁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한 산불 최소화에도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봄철에 발생하는 산불 대부분이 영농활동을 시작하기 전 관행적으로 영농 폐기물 등을 소각하다 발생하기 때문에 사전에 산불위험 요인을 제거하여 대형 산불로 번지기 쉬운 봄철 산불 발생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미리 대비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시는 또한 소방서, 군부대, 산림청 항공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제를 견고히 하여 산불 발생시 공조체제를 유지 신속한 진화 작업으로 귀중한 인명보호 및 산림자원을 보호하는데 중점을 두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