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서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해 주거생활 환경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건축법 위반 중소규모 주거용 건축물 양성화를 본격 추진한다.

 이는 지난 1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업무처리 가이드’가 시달됨에 따라 실시하게 된 것.

 양성화 대상 건축물은 2012년 12월 30일 이전 사실상 완공된 건축법을 위반하여 시정이 안 된 중소규모 주거용 건축물로, 다세대 주택(세대당 전용면적 85㎡이하), 단독주택(연면적 165㎡이하로 다가구주택은 제외), 다가구주택(연면적 330㎡이하)이 해당된다.

 시 이광태 건축과장은 “모처럼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건축물 양성화 기회를 잘 활용하여 재산권 행사는 물론 건축 질서 확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해당되는 건축주들의 관심과 아울러 이번 기회에 누락됨 없이 신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성화 신고기간은 2014년 1월 17일부터 12월 16일까지 11개월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군산시 건축과(454-375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