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월말 연도폐쇄기를 앞두고 이월체납액 최소화를 위해 막바지 체납세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지방세 2,620억 원을 부과하여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433억 원 징수 92.8%의 징수율을 거두었으나 체납액이 아직도 187억 원이 남아 있다.

 이에 따라 체납지방세 57억 원을 정리목표로 지난 1월 24일부터 2월말까지 체납세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해 다음 회계연도 이월체납액을 130억 원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그간 체납지방세일제정리 안내 플래카드 게첨, KCN 자막방송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독촉장 및 납부안내문을 일제히 발송하여 체납처분에 앞서 자진납부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미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압류∙공매, 금융재산 압류, 관허사업제한, 신용정보등록, 자동차번호판 영치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징수할 방침이다.

 현재 고질 체납자 중 사업자 929명에게는 관허사업제한 예고문을 발송했으며 637명에게는 공매예고 및 신용정보등록도 예고해 놓은 상태이다 

 또한, 시는 2월말까지 현장 총력징수를 위해 가동 중으로, 고액체납세 징수 T/F팀은 5백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주 3회 이상 방문하여 현장징수활동을 펼치고 있고 체납세징수목표제를 운영하여 전 직원이 읍면동별 책임 징수를 실시하고 있다.

 번호판 상시영치는 물론 전 직원 합동영치도 2월에만 2회 실시하는 등 전 직원이 막바지 체납세 징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하여 분납의지가 있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징수유예 등 탄력적 징수활동을 펼치겠지만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세금납부를 회피하는 고액 고질체납자에 대해서는 자주재원 확보 및 성실납세자와의 조세 형평성을 고려하여 강력한 체납처분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체납세 최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