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는 1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의료소외계층 어린이 비만교실 ‘키쑥쑥 몸튼튼 어린이 비만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어린이 비만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바른 식습관 형성, 만성병예방(소아 당뇨 등), 성장촉진 등을 위해 마련됐다. 

 최근 맞벌이 부부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녀에 대한 식생활습관 간섭이 줄어들고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성 과잉섭취와 운동부족 등으로 어린이 비만이 날로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취약계층의 자녀들이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 등의 아동들은 부모의 관심과 사회의 관심이 더욱 필요한 상태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전라북도 통합건강증진지원단의 지원을 받아 지역아동센터 및 드림스타트 소속 비만어린이 42명을 2개 팀으로 구성해 매회 2시간씩 4회에 걸쳐 내 스포츠 종목인 패드민턴, 스트레칭 등을 실시해 린이들의 비만관리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시보건소는 지난 겨울방학 중 어린이 비만교실을 성공리에 운영해 전라북도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전북교육포털에도 소개가 된 바 있으며 오는 여름방학에도 어린이 비만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