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해빙기를 맞아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하여 발 벗고 나섰다.

 시는 동절기 내 불법 투기된 각종 쓰레기 수거를 위해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 특별 청소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기간 동안 대표적인 원룸 밀집지역으로 단지 내 미건축 토지와 공한지에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는 오식도동 원룸 주택단지와 인근 산업단지 주변에 매일 청소차량 6대와 미화원 30여명을 고정 배치하여 쓰레기 일제 수거 및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시는 오는 28일을 취약지 대 청소의 날로 정하고 본청 및 읍면동 공무원 300여명이 참여하여 오식도동 공한지 및 주택단지 내 쓰레기 취약지역과 산업단지 배후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화활동을 통하여 그동안 불법 쓰레기로 불편을 겪은 인근 주민들에게 새봄을 맞아 깨끗한 거리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지만, 아직도 불법투기, 종량제 봉투 미사용, 불법 소각이 성행하고 있어 예방을 위한 단속활동도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