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지킴이는 주공4단지 주민 중 지역의 이슈를 먼저 고민하고 제안해 지역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주민 15명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주공 4단지 아파트 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인식조사는 지역주민이 소통하고 변화하는 행복한 동네를 만들기 위한 취지로 지역주민의 생각을 듣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되었다.

 조사에 참여한 지역지킴이 김 모(56) 씨는 “무관심할 것 같았던 주민들이 관심 가져 주시고 참여해주시는 모습에 감사했다”며 “우리 동네가 변화했으면 하는 마음을 담은 10가지의 주민 제안이 모두 이루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이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지역주민 양 모(51) 씨는 “내가 아는 지역주민들이 나와서 지역의 문제점들을 이야기하니 색다르기도 하고, 조금 더 경청해서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 나부터 지역지킴이가 제안하는 것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봐야겠다.” 라고 말했다.

나운복지관 관계자는 “이번에 진행한 지역주민 인식조사를 기반으로 다양한 캠페인 및 교육 활동들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변화의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는 주민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