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나포면(면장 주현노)은 지난 3월부터 군산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 성공개최와 철새 도래지인 청정지역의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마라톤 코스 3십리 구간에 대해 이장협의회 등 자생단체와 주민들이 합심하여 가로환경 정비에 나서고 있다.
나포면은 면소재지 가로변 팬지 꽃밭 조성을 시작으로 나포의 대표적인 저수지인 대동제에 시민들과 관광객들 볼거리 제공을 위해 꽃잔디를 식재했고, 가로변 노상 적치물 제거와 함께 도로변에 오랫동안 쌓인 토사제거 작업을 실시하는 등 가로환경 정비에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면소재지 주변 화단과 벚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3십리 마라톤 꽃길 주변도 환경정비와 함께 제초작업을 완료한데 이어 풍물패 거리응원도 계획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마라톤 선수들이 꽃눈이 날리는 환상적인 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칠 수 있게 되어 기록단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현노 나포면장은 “나포에서 열리는 유일한 국제대회인 만큼 주민들의 관심도 높아 영농철임에도 불구하고 가로환경 정비에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나포가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지역으로 선수들과 관광객들에게 기억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