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형대)에서는 선박항행 위험요소인 간출암 5개소에 항로표지시설(등표)을 확충하기 위해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계용역 대상지는 군산시 1개소(야미도 해상 서도등표), 부안군 2개소(위도 해상 식도서방등표, 외조도동방등표), 고창군 2개소(광승리 해상 광승남방 및 광승북방등표)이다. 동 지역은 간출암으로 저조시에는 노출되고 만조 시에는 수몰로 위치확인이 어려워 어선 등 선박사고 위험이 높아 지역 어민의 항로표지 설치요구가 있었다.

 고창군 2개소(광승남방 및 광승북방등표)는 4월중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1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0월 설치를 완료할 예정으로, 동 등표가 설치되면 위 지역을 항행하는 선박의 안전운항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군산시 및 부안군의 등표 설치대상지는 설계용역 결과를 반영하여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형대 군산지방해양항만청장은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조성과 해양사고 제로화 추진을 위하여 선박항행 위해요소에 항로표지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운영을 통해 쾌적한 해상교통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