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는 토양물리성 개선, 작물의 생육촉진 및 병해충 감소와 축산농가의 축산분뇨 악취저감 및 축사 환경개선을 위해 미생물을 활용하는 등 친환경 농축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농업미생물 공급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6만4천 리터의 농업용 유용미생물을 생산해 공급했고, 금년 1/4분기까지 생산 공급한 농업미생물의 양은 8,720리터로 지난해 동기 4,410리터 대비 2배 가량 농가 사용량이 증대됐다.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육질개선에 효과가 있는 미생물 발효사료 또한 지난해 181톤으로 확대 공급했으며, 유산균, 효모균, 고초균 등으로 구성된 복합생균제를 1,240리터 공급하여 고품질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 증대 효과를 얻었다.

 또한, 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의 편의 도모 및 상시 공급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읍면동 농민상담소 11개소에 400리터 규모의 미생물 공급함을 각각 설치하여 농업미생물의 유용성을 알면서도 번거로워 작물재배 시 활용하지 못하던 농업인들도 가까운 지역농민상담소에서 적기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시스템을 개선한 바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미생물 공급으로 고품질의 친환경농산물 생산,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충족시켜 농가 소득증대 및 브랜드 가치 향상과 친환경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