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6월부터 9월말까지를 폭염대비 독거노인 보호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별 관리에 나섰다.

시는 이를 위해 일상적 위험에 취약한 독거노인 1,400여명에 대해 전화 및 방문을 통한 안전 확인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보호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초 경로당과 관공서, 종교시설 등 427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노인돌보미와 공무원 경로당 대표자 556명을 재난도우미로 지정해 폭염발생 응급조치 행동요령 등에 대하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특보 발령에 대한 국민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보건소에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노인건강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에서는 그동안 폭염발생 재난문자시스템(크로샷서비스)대상자 79명에 대한 정비를 완료하고 무더위 쉼터 지정 경로당 16개소에 에어컨을 우선 지원하였다.

또한 7월에는 경로당별 하절기 냉방비를 개소당 10만원씩 특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