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군산어업정보통신국(국장 명호경)이 지난 23일 개야도어촌계회관에서 개야도 어업인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어업인 안전조업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어선사고를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운항과실이 대부분으로 지속적이고 내실화된 어업인 교육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생업으로 인해 시간을 내기 어려운 어업인을 위해 개야도를 직접 방문해 실시됐다.

교육내용은 어선사고 예방 및 해상 추락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화기 사용법, 구명조끼 실습 체험, 인공호흡 및 응급 상황 대처방안 등 체험형 교육으로 실시됐다.

또한 최광돈 군산시수협 조합장이 참석해 “어업인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업인들을 격려했다.

명호경 군산어업정보통신국장은 “매년 선유도, 어청도, 개야도 등을 비롯한 도서지역을 순회하며 어업인 안전조업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어업인 안전교육을 통해 해난사고 사례 위주의 교육으로 어업인의 해난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수협중앙회에서는 2011년부터 조난자의 생존율 향상을 통한 어업인의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착용감이 좋은 구명조끼 보급사업을 시작하였으며, 구명조끼 보급대상은 낚시어선과 원양어선을 제외한 모든 어선으로 올해는 하반기에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