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된 공동주택의 외관을 도색하고 울타리를 보수하는 등 단지 내 공용시설 부분을 개선하는 공동주택관리지원 사업이 도심 가로경관 개선은 물론 공동주택단지 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민간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15개 단지를 선정, 총 3억 원의 사업비로 단지 규모에 따라 1천만원에서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2006년에 처음 시작한 공동주택관리지원사업은 국민주택(85 ㎡)규모 이하이고 세대수가 과반수 이상 단지 중(임대주택 제외)에서 10년이 경과한 공동주택의 공용부분 보수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3년말 까지 총 242개 단지에 44억 원을 지원하였다.

특히, 2010년 12월 공동주택지원조례 개정을 통해 그동안 20세대 이상 단지만 지원하던 것을 저소득자, 노약자 거주 세대가 많아 공용부분 보수 공사비 확보에 많은 어려움 겪고 있는 20세대 미만의 영세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지원범위를 확대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소규모 공동주택 45개단지에 대해 4억5천만 원을 지원했다.

또한 I.M.F 경제위기를 거치면서 LH에서 매입한 5개 부도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영세 아파트 세대에 대해 2012년 사업비 1억원을 지원해 서민들의 열악한 주거환경개선에도 기회가 균등히 주어졌으며, 더불어 사는 주거공동체를 조성함으로써 행정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