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옥구읍(읍장 김성원)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독거노인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혹서기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보호체계는 옥구읍 관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중 일상생활 능력과 가족 간 교류가 거의 없는 독거노인을 파악해 '마을이장-공무원'과 결연한 후 주기적인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구축한 것으로, 주1회 이상 방문해 독거노인들의 건강상태와 주거시설을 세심히 살피는 등 혹서기 안전사고 예방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농촌 어르신들이 혹서기 농사일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폭염특보 발령 시 행동요령과 무더위쉼터 이용안내 등을 지난 14일 이장회의를 통해 홍보했으며, 앞으로도 독거노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김성원 옥구읍장은 “독거노인 보호체계를 통해 그동안 가족과 단절된 채 생활해 온 어르신들이 고독사 같은 불행한 일 없이 안전하게 혹서기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