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운영하고 있다.

 군산시에서는 박물관을 비롯하여 조선은행(근대건축관), 18은행(근대미술관), 진포해양공원(위봉함) 등 유료운영 4개소에서 무료 관람을 실시한다.

 또한 CGV 군산관과 롯데시네마 군산관은 저녁 6시에서 8시 사이에 상영되는 프로에 한하여 특별할인을 실시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문화융성정책-문화가 있는 삶’의 핵심사업으로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 무료관람과 함께 많은 시민들이 문화가 있는 날 박물관을 찾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개관 이후 34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수 65만 명 돌파와 함께 유료화 이후에도 매월 평균 2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어 군산 원도심 근대문화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근대역사박물관은 지난해 6월 근대문화벨트사업의 완공으로 박물관 인근의 7개 건물이 테마단지화되면서 전국적인 가족단위 체험공간으로 각광 받으며 꾸준히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