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1모작 출수기 병해충 종합방제 철저 당부

잎집무늬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방제 필수

한정근 기자 / 2014-08-11 09:37:22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종원)는 최근 병해충 예찰을 실시하고 벼 1모작 출수기가 오는 12일 전후로 예상되는 가운데 출수전후를 중심으로 병해충 종합방제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병해충 예찰결과에 의하면 비래해충이나 돌발성 해충은 발생되지 않았으나 잎집무늬마름병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출수기 이후 세균성벼알마름병 출현이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잎집무늬마름병은 고온과 밀식조건에서 발생이 많아지고 세균성 벼알마름병은 출수기에 강우시 발생량이 많아지며 최근 들어 발생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병 발생시 수확량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 밖에 1화기(6월하순~7월상순)에 이화명나방이 출현했던 포장은 종합방제시 반드시 보완방제를 해주어야 2화기(8월중순~9월상순)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센터 식물방제관은 “병해충은 발생 후 치료보다는 예방차원에서 살포하는 것이 월등히 효과가 높기 때문에 출수기를 중심으로 강우가 예상되면 전날에 살포하는 것이 최적조건이며 불가피할 시에는 강우 직후에라도 방제를 실시하는 것이 효율적이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30일까지 벼 병해충관리 집중지도기간으로 정하고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방제요령 전단지 8,000장을 제작하여 농업인들에게 배포하는 등 후기 병해충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