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하절기 식중독 발생에 대비하여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어린이 급식시설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최근 다른 지역의 지속적인 식중독 발생으로 사전예방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대규모 집단급식소에 비해 위생관리가 취약한 어린이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하절기 식중독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생 점검에서는 식중독 예방 요령을 집중 교육하며, 위생관리실태, 식재료∙음용수관리, 채소류로 샐러드 등을 조리할 때 소독액에 10분 이상 담근 후 흐르는 물로 3회 이상 충분히 행굴 것 등을 점검한다. 

 특히, 합동점검의 기본계획 및 주요 점검사항 등을 사전에 알려 자율적인 지도∙계몽을 유도한 후 합동점검을 실시해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위생관리 개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했다.

 시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습도 및 기온상승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끓여먹기, 익혀먹기를 잘 실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