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흥남동 지역의 각계각층에서 어려운 이웃을 향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4일 관내 중국음식점 복성루(대표 이성구)에서 성금 20만원을, 흥남파출소(소장 김용대)에서는 40만원 상당의 쌀을 주민센터에 전달했으며, 적십자봉사회(회장 차구자)는 조손가정 및 한부모가정 10세대에 송편과 부침을, 중앙파출소(소장 박기준)에서는 홀로 계신 노인에게 과일과 롤케익을 전달했다.

또한 적십자사 흥남다옴봉사회(회장 장서영)는 지난 8월 28일 흥남동주민센터 2층에서 독거노인 등을 위한 이․미용봉사를 실시했으며, 앞으로 매월 넷째주 목요일마다 정기적으로 봉사를 실시할 계획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서명옥 흥남동장은 “한가위를 맞아 작지만 소중한 정성들이 이어져 감사하고 무척 기쁘다”며 “이런 나눔 문화가 시기에 구애받지 않고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