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강윤경)는 지난 4일 새벽 군산시 나운동 명성타운 앞 노상에서 발생한 차량털이 절도범 임모씨(20)와 김모군(16) 등 5명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 등은 이날 스타렉스 차량의 시정장치를 해제한 후 운전석 옆에 있는 열쇠를 이용해 차량을 훔쳤고, 이틀 후인 6일에도 나운동에서 주차돼 있던 1톤 포터차량을 동일한 수법으로 문을 열어 면허증과 체크카드 등을 훔친 혐의다.

 사건 직후 나운지구대 이배석 경위와 최유신 경사, 최재표 여성청소년과 경사 등은 청소년이 타인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다닌다는 첩보 입수 후 월명공원에서 탐문수사 중 일당 4명을 모두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