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정부의 표준매뉴얼 지침에 의거 확보해야 할 위기관리 행동매뉴얼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부에서는 대형 재난재해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자연재난, 사회재난, 주요상황 등 총 33개 표준 매뉴얼을 마련하였고, 이에 따라 시군에서도 지역 여건에 맞는 행동매뉴얼을 보유해야 한다.

 시는 보유해야 할 22개 행동매뉴얼을 정비하였으며, 자체 제작보유하고 있는 9개 행동매뉴얼과 다중밀집시설 및 공동주택 붕괴 대비 자체 점검훈련 등 총 35개의 위기관리 행동매뉴얼을 확보하여 재난관련 협업부서들과 공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부터 재난대비 훈련을 13회 실시하여 각종 재난 발생에 대비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중에는 대규모해양오염 방재훈련과 국민체감형 훈련 등이 계획되어 있다. 

 임춘수 시 안전총괄과장은 “지속적인 재난 유형별 행동매뉴얼 정비 및 현행화를 통하여 신속한 재난대응 능력을 배양하고 실질적인 현장훈련을 실시하여 재난재해 및 대형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