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시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자원순환과장을 총괄반장으로 2개반 14명으로 구성된 특별단속반을 편성하고, 전통시장 및 원룸지대 주변, 주요 이면도로 등 상습 취약지에 대한 주야간 순찰과 현장 대기를 통한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며, 불법투기자 및 규격봉투 미사용, 음식물 혼합배출자 등 사안에 따라 위반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군산시 폐기물매립장 내 주민감시단에서도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규정 위반 쓰레기가 적재된 청소차량에 대하여는 매립장 반입을 제한하기로 함에 따라 시에서도 불법쓰레기는 수거하지 않을 예정이다.

 김성원 시 자원순환과장은 “일부 비양심적인 주민들의 불법 투기로 심한 악취와 해충이 발생하여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등 민원해소와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는 선의의 피해자들을 위해서라도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며, “종량제 규격봉투 사용, 음식물 전용 수거용기 배출, 재활용품 분리 배출에 동참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