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보리, 밀 등 맥류의 적기 파종과 습해예방 등 철저한 포장관리를 당부했다.

 2012년 보리의 정부수매제도 폐지후에도 작년부터 농협수매와 밭직불금 지급 등으로 재배면적이 꾸준히 증가하여 금년에는 5,000ha가 넘게 재배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기술센터는 “보리의 재배관건인 월동전 5~6매의 잎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파종적기가 15일~30일 사이로 파종시기가 너무 늦으면 동해나 습해발생으로 얼어죽거나 생육이 좋지 않아, 수량감소의 원인이 되므로 수량증대를 위해서는 적기파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에는 벼 수확시기가 늦어져, 보리 파종시기가 늦어지면 종자량을 10~20% 늘려 파종하고, 과습포장에 파종시는 복토시기를 2~3일 늦게 하여야 과습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자 파종 전에는 붉은곰팡이병이나 깜부기병 등의 예방을 위해서 종자 40kg에 카보람분제 100g을 섞어 약제가 골고루 묻도록 분의처리 후에 파종하여야 하며, 친환경 소독방법으로 냉수에 6~7시간 침지후 50℃에서 2분간 예비침지후 53℃에서 5분간 소독후 냉수에 식혀 파종해도 효과가 있다.

 보리 파종후에는 배수로의 깊이를 30cm이상 깊게 해주어 습해를 예방하고, 둑새풀 등 잡초방제를 위해서는 파종 후 3일 내에 토양처리형 제초제를 뿌려 잡초발생을 억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