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군산지역에 소재하는 사업장에서는 고소음으로 인한 직업병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노동부 군산지청(지청장 김성구)은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으로 직업병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사업장의 작업환경측정결과 소음, 분진 등 물리적인자 노출기준 초과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06년도 작업환경측정결과 소음 노출기준(90㏈)보다 월등히 높은 94㏈을 초과한 사업장 54개소를 대상으로 청력보존 프로그램 수립 및 시행, 특수건강검진 실시, 안전교육 실시, 보호구 지급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한 재정 및 기술적 부담으로 설비개선이 어려운 사업장중 소음발생 시설의 개선 가능여부와 사업장의 개선의지를 파악한 후 안전공단의 시설개선자금 지원과 연계해 고소음의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할 방침이다.

 군산지청 관계자는 “점검 이외에도 점검 전 점검표를 송부해 사전 자율개선을 유도하고 사업주 및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작업환경개선방법 및 예방대책에 대해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여 소음으로 인한 건강장애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