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옥구읍 자생단체장 등 옥구읍 주민들은 공군 8325부대(부대장 최종욱)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국토방위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주민들은 부대장으로부터 최근 군사동향과 지역안보 상황 등에 대해서 설명을 들은 뒤 부대 내 병영 시설 및 각종 대공방어 장비들을 견학하고 장병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종욱 부대장은 “군부대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사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들의 많은 협조와 격려 덕분에 부대가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는 군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부대를 방문한 신장마을 전호연 씨는 “농번기 일손이 부족할 때 손자 같은 장병들이 와서 도와준 것이 고마워서 이날 작게나마 보답하는 차원으로 신세대 장병들이 좋아하는 피자를 사들고 왔는데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고 전했다.

한편, 공군8325부대는 옥구읍에 소재한 방공포대로서 지역의 방공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부대이다. 평소에도 부대 인근 주민들과의 화합을 위해 농촌일손돕기 활동 등을 해오고 있으며, 매년 부대 방문 행사를 개최하여 신뢰받는 군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