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014년 회계 연도폐쇄기가 도래함에 따라 지방세 체납액을 집중 정리하기 위해 이달말까지 이월 체납지방세 최소화를 위한 특별징수기간을 설정해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징수기간에 체납세 고지서를 일제 발송하고 징수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별 징수목표액를 부여하는 한편, 부동산∙차량 압류와 공매, 자동차번호판 영치, 관허사업 제한, 공공기록정보등록, 예금·보험 압류 등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체납세 징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장기 고질 체납자의 압류 부동산, 차량 등을 적극적으로 공매하고, 특히 지방세 체납액의 36.3%를 차지하는 자동차세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징수과 전직원 합동영치를 2회 운영할 계획이다.

 고액체납자의 경우에는 고액체납세징수 T/F팀을 운용, 숨긴재산 무한추적 및 공공기록정보등록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통해 체납자를 압박하여 체납세를 징수할 방침이다.

 다만 어려운 경제사정을 고려하여 납부 의지가 있는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납을 유도하고 체납처분을 유예하는 탄력적 징수활동을 병행하여 체납자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성실 납세자와 형평성 제고를 위하여 상습체납자는 끝까지 추적하여 체납액을 징수할 것”이라며 “체납처분에 따른 각종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자진 납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