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면(면장 고석동)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회현면, 회현면주민자치위원회, 세장리 죽동마을 공동으로 정월 대보름 전날인 오는 4일 오후 4시 회현면 세장리 죽동마을에서 정월 대보름 한마당잔치를 개최한다.

 그간 죽동마을에서 수년째 이어오는 보름행사가 최근 사라질 우려가 있음에 따라 이를 계승하고자 면단위 행사로 확대해 추진한다.

 이번 행사에는 투호, 제기차기, 윶놀이 등 전통놀이와 노래자랑, 소원지쓰기, 달집태우기, 부럼깨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전통놀이와 달집태우기, 소원지쓰기 행사는 민족의 슬기와 얼이 담겨 있는 세시풍속의 계승 발전을 통해 면민들의 무사태평을 기원하고 화합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회현면 주민자치위원회 및 죽동마을에서는 정월 대보름 한마당잔치에 참여자들에게 대보름 음식인 오곡밥, 부럼, 귀밝이술 등을 제공해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고석동 회현면장은 “면민들이 많이 참여하여 쇠퇴해가는 전통문화를 계속 발전시키고 맥을 잇는 전통문화 행사인 회현면 정월대보름 한마당잔치가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질병 없는 건강한 한해가 되기를 바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더 큰 지역 행사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