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이 도내 유람선 안전 운항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는 “안전서 회의실에서 도내 유람선 5척의 사업자와 종사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유람선 안전운항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다가오는 해상관광 성수기(4∼10월)를 맞아 유람선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유람선 사업자와 종사자의 안전의식 고취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유람선 안전사고 발생시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발생한 유도선 관련 해양사고는 기관고장 12건(26.7%), 좌초·좌주 8건(17.8%), 추진기 장애 8건(17.8%), 충돌 4건(8.9%), 침수 2건 (4.4%), 기타 11건 등 총 45건이다.

 또, 이들 사고의 대부분(약 78%)이 운항부주의, 정비불량 등 인적과실에 의해 발생해 사업자와 종사자의 안전의식 전환과 선박점검 등 책임성이 중요시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날 교육에서는 해경의 유람선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계획과 운항규칙, 인명구조장비 사용법, 수난구호 및 수상교통 안전에 관한 사항, 응급조치, 생존기술 등에 대한 교육이 중점적으로 실시됐다.

 이밖에 선박의 안전점검과 기상상태 확인 등 사업자와 종사자의 안전운항 의무와 정원초과 행위나 영업시간 외 항행 하거나 영업구역 외 항행하는 행위 등 사업자와 선원, 종사자의 금지사항에 대한 교육도 실시됐다.

 전현명 군산해경안전서장은 “유람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사업자와 종사자 스스로 안전의식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한다”며 “이번 안전교육을 통해 유람선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유선및도선사업법에 따르면 유도선 사업자와 선원, 기타 종사자는 유도선의 안전운항에 필요한 안전교육을 매년 4시간 이내로 받은 후 이수증을 교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