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군산지부는 지난 10일 군산시 민방위상황실에서 관내 공동주택 관리소장, 회계담당직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공동주택관리 회계실무분야를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 관리비의 불투명한 지출과 전문성 부족으로 인한 각종 회계관리 의혹과 비리, 분쟁 등이 자주 발생됨에 따라 이를 개선, 선진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광태 건축과장은 “공동주택관리의 투명성 확보와 공동체 회복을 통한 더불어 함께하는 아파트 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로 신뢰를 회복하고 소통하는 아파트 문화, 사고가 발생되어 치유를 위해 사회 경제적 비용을 과다하게 낭비하는 악순환 방지를 위한 예방보전(preventive maintenance)의 개념을 적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안전, 하자, 예산, 회계관리 분야별 아파트 관리 매뉴얼을 소개하며 입주민 모두가 윈윈하는 공동주거문화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계실무분야의 교육에 나선 국토교통부 산하 우리家행복지원센터 소속의 김기호 회계팀장은 공동주택 관리회계, 세무회계 분야 등 핵심 내용을 설명하고, 주요 회계 분쟁사항, 공통 질의사례, 아파트 운영 필수 참고사항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열강을 펼쳤다.

 마지막 시간에는 올해부터 시행하는 공동주택 외부회계감사를 대비하기 위해 김영현공인회계사의 감사대응방안 등 사례중심의 맞춤형 교육시간을 갖었다. 

 교육에 참석한 아파트 관리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동주택 관리 전반을 다시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 회계분야 실무 중심의 교육은 바로 우리 아파트에 적용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