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준용)은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제12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오는 8일 군산서해초등학교 과학동아리 80여명을 대상으로 부안 줄포만 갯벌에서 해양생태학교를 운영한다.

 이날 현장학습은 분야별 갯벌 전문가의 지도하에 부안 자연생태공원을 관람한 후 갯벌의 종류, 기능 등 갯벌환경과 조개류, 염생식물, 물새 등 갯벌에서 살고 있는 동식물의 종류, 명칭, 생태적 역할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갯벌의 건강상태를 진단하는 퇴적물의 오염정도를 측정하는 현장 실험실습을 통해 올바른 갯벌을 체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의 여섯 번째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부안 줄포만 갯벌에서 다음세대의 주역인 과학꿈나무들에게 습지보호지역의 중요성과 함께 소중한 자연유산인 갯벌의 보전의식을 복돋우는 생생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인재육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