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의식을 고취하고자 관내 소재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찾아가는 어린이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이날 교육에 앞서 군산소방서와 함께 30일 조촌동 소재 벧엘어린이집(원장 황순정)에서 교사와 원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교육을 실시하여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생활 속 안전행동 요령과 화재대피 실제훈련, 유아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등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황순정 원장은 “아이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행동할 수 있는 좋은 체험교육이 되었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아이들과 함께 자체 대피훈련을 반복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춘수 시 안전총괄과장은 “피상적인 이론교육보다는 실질적인 화재상황을 가정하여 교사와 어린이가 함께 화재대피 실제훈련을 체험하여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유사시 행동요령을 체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화재대피 실제훈련이 가능한 규모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6월부터 교육을 추진하고 소규모 어린이집은 군산소방서와 협조하여 맞춤형 교육을 편성 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