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옥구읍 주민들이 각종 민원사항에 대해 대화를 통한 갈등해소에 나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옥구읍은 12일 어은리 일원에 43만5천㎡ 규모의 상용차부품 주행실증시험장이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총 사업비 502억원이 투자되는 이번 사업에 대해 주민들은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와 공사중 생길 수 있는 불편에 대한 우려를 동시에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초기 시공업체 선정과정에서 주민과의 소통 부재로 다소 갈등이 야기된 바 있다.

 하지만 옥구읍에서 주선한 간담회에서 구성된 주민협의체와 업체 관계자는 소통창구를 개설해 주민 의견 청취와 개별 면담으로 불편사항 최소화 등 갈등 해소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병노 옥구읍장은 “사업추진시 생길 수 있는 갈등을 사전에 대화로 해소하려는데 큰 의미가 있었으며, 조성사업이 원활히 추진되어 지역발전에 큰 도움을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