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여성철)은 오는 27일 군산컨벤션센터에서 일하는 방식과 문화 개선을 위한 ‘일家양득’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일家양득 캠페인은 군산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을 대상으로 군산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고용노동부의 ‘일자리 함께하기 지원제도’ 설명회에 앞서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에게 필요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일家양득 캠페인은 일(Work)과 가정(개인의 삶)이 행복한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우리의 일하는 방식에 대한 인식과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범국민 캠페인이다. 

 ‘일하는 방식과 문화에 대한 인식조사 보고서(고용노동부, 2014)’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일상화된 야근(상사 눈치 등 문화적인 요인에 의한 야근 56.1%), 불필요한 회식(음주 회식이 전체 회식의 67.32%), 시간만 끄는 회의(결론 없는 회의 종료 등 54.1%),  눈치 보는 휴가 등에 대하여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장애물들은 정부와 기업, 그리고 근로자 모두 함께 극복해야 한다. 유연근무와 같이 근로자의 근무시간과 일정에 대한 자율성을 더 많이 부여하여 생산성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등 기업에 좋은 제도와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일家양득을 위한 일하는 방식과 문화개선의 주요사례로는 ▲스마트하게 일하기(주간연속 2교대제, 집중근무시간제) ▲유연근무제 활용(재택 근무, 시차출퇴제 및 재량출근제) ▲불필요한 야근∙회식 줄이기(회의∙회식∙야근 3無데이, 가정의날) ▲육아부담을 남성∙기업∙사회가 함께하기(자동 육아휴직제, 임산부 인사시스템 등록) ▲자기계발(인문학 강의) ▲알찬 휴가(집중 휴가제) 등이 있다.

 이러한 노력은 생산성 향상, 인재 유치, 비용 절감, 스마트 워크, 열정과 헌신, 건강 유지, 다양성과 포용, 고객서비스 향상 및 각종 규정 준수 등 여러 효과를 수반할 것이다.

 여성철 지청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우리의 일하는 방식에 대한 인식과 문화가 개선되기를 바라며, 시간선택제, 일∙학습 병행, 장시간 근로개선 개선 등 다양한 정책 수행을 통해 일家양득과 고용률 70%달성을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 할 것”이라며, “사업주의 의식 변화가 가장 중요한 만큼 향후 사업주에 대한 맞춤형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