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옥서면(면장 김양천)과 군산경찰서(서장 김종길)가 농촌인구의 노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를 맞아 일손돕기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옥서면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군산경찰서 소속 경찰 90여명을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와 연결시켜 매일 30명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길 서장은 “일손을 구하지 못하는 농가에 작은 힘이 된다면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민봉사에 적극 참여해 민·경 대화합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김양천 옥서면장은 “농촌인구 노령화와 쌀값하락 등으로 사정이 어려운 농민들에게 경찰이 앞장서 부족한 일손을 지원해줌으로써 많은 힘이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