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박진선)는 농번기철과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예초기 안전사고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는 예초기 사용 전 반드시 보호장비 등을 착용하고, 벌초 작업 전 빈병이나 돌 등 위험 요인을 미리 제거하며, 예초기 볼트와 너트, 칼날 부착 상태 등을 수시로 점검해 안전사고에 대비해 줄 것을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도내 예초기 사고로 장수에서 벌초 작업 중 손가락이 절단되고, 완주에서는 돌에 튄 예초기 칼날에 머리를 맞아 큰 부상을 입는 등 크고 작은 부상이 발생했다.

 이희권 대야119안전센터장은 “벌초 작업 중에는 반경 15m 이내 사람 접근을 금하고 예초기 칼날 부위에도 안전장치와 보호덮개를 부착해 사용하고, 칼날에 풀이 감겼을 때에는 반드시 엔진을 끄고 제거한 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