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재봉)는 오는 7월5일까지 12개 읍면동 83개소에서 관내 농업인 1700여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농업인쉼터 순회좌담을 실시하고 있다.

 ‘농촌 속으로 농업인과 함께’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좌담회는 “2008년 군산 방문의 해”에 대한 농업인들의 이해를 돕고 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들면서 농작물에서 발생하기 쉬운 병해충 및 자연재해에 대한 사전 예방에 목적을 두고 실시되고 있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31명의 전문지도사를 투입, 적기 안전영농의 완성도를 높이게 도움을 줄 방침이다.

 시는 올해 도복에 다소 약한 ‘신동진벼’ 재배가 전체 벼 재배 면적의 70%를 상회해 흰잎마름병방제, 중간물떼기, 도복방지가 고품질 쌀 생산에 관건으로 판단됨에 따라, 이번 좌담을 통해 장마철 웃자람 현상을 최대한 억제하고 집중호우 시 벼 체내에 침투하기 쉬운 흰잎마름병을 발생초기에 차단할 계획이다.

 고추, 참깨 등 다수 농업인이 원하는 작목에 대한 좌담도 함께 실시해 장마철에 농작물의 안전관리 및 적정약제에 대한 자세한 컨설팅도 병행할 방침이다. 

 한편 군산쌀은 지난해 전라북도 내에서 생산된 쌀 중에서 소비자 단체의 큰 호평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대한민국 쌀 수출 1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