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장인식)가 협업을 통한 업무성과 창출 및 현장의 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내부 화합과 소통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간 해경의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 정부조직 개편이후에 일선의 소속감과 유대감이 낮아지고 사기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군산해경은 이를 계기로 다시 한 번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구상을 모색하기 위해 ‘조직문화 개선 3대 추진방향 및 12개 이행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업무능률 향상을 위해 부서 간 업무소통 자리와 정기적인 정책제안의 장을 시행하고, 배려문화 조성을 위해 정시 퇴근의 날, 연가활성화 및 사랑 나눔 실천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즐거운 직장생활을 조성을 위해 동호회 문화를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 우수업체와 복지협약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장인식 군산해경안전서장은 “소속직원 누구나 깊이 있는 고민을 통해 작은 변화가 시작된다면 조직문화 개선에 도움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구색 맞추기’에 그칠 것이다”고 말해 이번 조직문화 개선이 형식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점을 소속직원들에게 환기시켰다.

 한편 군산해경은 그간 해경본부 주관으로만 실시하던 업무별 워크숍을 일선 경찰관서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등 현장과의 소통강화에 나서고 있으며 600여명에 달하는 소속직원들의 복지협약을 위해 우수업체의 신청도 접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