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수찬)는 13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군산 비응도항 옆 해안가에서 ‘바다사랑 정화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바다사랑 정화운동에는 해양오염방제조합, 바다 살리기 국민운동본부, 해양수산 관련 기업체, 시민단체, 바다가족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해경은 선박 5척과 차량 6대를 동원 해상과 육상에서 입체적인 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쳤다.

이날 군산해경 방제정을 비롯한 선박에서는 해상의 각종 부유쓰레기를수거하고 122해양경찰구조대에서 수중 침적폐기물도 수거와 해안가로 밀려온 폐스티로폼, 폐그물, 폐타이어 등 각종 폐기물과 생활 쓰레기 15톤을 수거 처리했다.

특히, 이번 바다사랑 정화운동에는 향후 해양오염방지를 위한 자료로활용하기 위해 쓰레기 수거와 수집사항을 기록해 각종 폐기물과 생활 쓰레기의 유입경로와 수중 침적 폐기물 분포도를 모니터링 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올 해 들어 어선 생활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과 해안가 정화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약 72톤의 각종 바다 쓰레기를 수거해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해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바다사랑 정화운동은 국회바다포럼과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경찰청 주관으로 각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