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 수사2과(과장 양태영)는 29일 군산시 소룡동 소재 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정박중인 국제여객선 석도훼리호를 방문해 찾아가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중국 석도항을 왕래하는 국제여객선 석도훼리호를 통해 불법 반입되는 미신소 수입식품(중국 수입산) 근절을 위한 대책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수사2과는 올 들어 석도훼리호를 통해 미신고 수입식품을 국내로 불법 반입한 식품위생법 사범을 3건 단속한 바 있다.
이같은 불법 반입 유형별로는 피의자들은 국제여객선 석도훼리호에 편승한 다수의 보따리상인들에게 운반비를 지급하고, 정상적인 신고절차를 거치지 않은 미신고 수입식품 등을 대량으로 구입하여 국내 불특정 도소매 시장인을 통해 전국으로 불법유통 하려다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현장에서 적발됐다.
김동봉 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정상적인 신고절차를 거치지 않은 미신고 수입식품은 식품생산의 출처가 불분명한 국민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는 불량식품으로 간주하고, 이러한 불량식품 등이 국내로 불법유통되기 전 유관기관간의 정보공유 및 협업을 통해 미신고 수입식품 국내 불법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