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지방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징수활동을 총력을 펼치기로 했다.

 시는 이 기간 동안 부시장을 총괄단장으로 하는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단을 구성해 체납액 징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 들어 3월말 기준 군산시 세외수입 체납액은 총 195억원으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과태료(책임보험 미가입), 자동차관리법위반 과태료(검사지연 및 미필)와 주정차위반 과태료 등이 가장 많았다.

 그 밖에 불법건축물 과태료, 도로 점∙사용료, 각종 사용료 등의 체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고액∙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관련 실과소 특별관리 담당자를 지정∙운영해 관허사업제한, 신용정보제공 등의 행정∙금융 제재를 시행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부동산 공매를 의뢰해 과감한 체납액 징수를 추진하고, 과태료 체납자는 차량등록사업소와 연계하여 자동차 번호판 영치에 주력할 방침이다.

 문세환 징수과장은 “경기침체로 인한 각종 체납액 납부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것으로 예상되나, 불가피하게 징수 활동을 시행할 수밖에 없음을 시민들께서 이해하여 주시기 바라며, 체납세를 자발적으로 납부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