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종원)는 벼 일모작 출수기인 오는 14일을 전후로 병해충 종합방제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과 최근 실시한 병해충 예찰결과에 의하면 올해에는 지속적인 폭염으로 해충의 세대단축과 폭발적인 번식력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오는 13일에서 20일경이 가장 효율적인 종합방제시기이며, 올해에는 예방차원에서 반드시 해충과 균에 대한 종합방제를 실시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동남아시아 및 중국에서 기압골을 타고 날아오는 혹명나방과 멸구류는 현재까지 밀도는 높지 않지만 고온으로 인해 세대주기가 단축되어 2․3세대부터 급격히 발생량이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30일까지를 벼 병해충 관리 집중지도기간으로 정하고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사전에 안내자료를 배부하는 등 후기 병해충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