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희망복지지원단(단장 최성근)은 오는 10월7일까지 단전 및 단수가구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한다.

 시는 관련기관의 협조를 통해 파악한 단전 및 단수가구 총 738가구에 대해 읍면동 사회복지공무원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실제 거주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 

 조사결과 실거주자가 있을 경우 상담을 통해 위기상황을 파악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세금을 체납한 세대에는 긴급지원 등을 통한 체납세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필요시 복지급여신청과 통합사례관리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희망복지지원단 단원들은 2인1조 4개반을 구성해 대야면 등 4개 읍면동에 대해 방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대부분 빈집으로 확인되고 있으나 마지막 한집까지 놓치지 않고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사와 함께 수도검침원 25명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특별교육을 실시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단수 등 위기에 놓인 가정과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를 발견할 경우 희망복지지원단 및 읍면동으로 즉시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최성근 주민생활지원과장은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지원을 통해 소외계층 주민이 위기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어려운 이웃을 함께 발굴하고 찾아주는데 많은 관심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군산시 조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중인 수도검침원 김정녀 위원은 누수로 인해 수도요금이 체납된 박모 할머니를 맞춤형복지팀에 알려줘 누수공사비 등을 지원한 사례가 있다.